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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살아온, 동네

신역세권 개발 (12) 충정로역

신역세권 개발
충정로역⑫
서울도심 신촌 부도심 길목
근린상가·오피스 임대사업 권장
올연말 5호선 개통···유동인구 7만여명 예상

서울 충정로역 일대가 지하철 환승역 개통을 앞두고 대단위 도심업무지구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충정로역세권은 행정구역상서대문구 충정로 북아현동, 중구 중림동에 속하며 지상으로는 서소문로와 충정로가 교차하고 지하로는 지하철 2호선과5호선 환승역이 있다. 

현재 지하철 2호선 충정로역의 하루 이용인구는 2만명선이며 5호선이 전면개통되는 올해말쯤이면 7만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는내다본다.

서대문로 및 충정로변 도심재개발이 끝나는 2천년대 초반에는 20만명선으로 이용인구가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이곳의 토지는 도시계획상 준주거 및 일반주거지역에 속하며 대로변은 모두 2종미관지구로 지정돼 있다.

그동안 충정로역 주변은 마포 영등포 신촌부도심을 도심과 연결하는 관문임에도 불구하고 그 기능이 도심지역의 배후업무 및 주거지로 상당히 뒤처진 상태다.

서울시와 관할인 서대문구및 중구는 이 지역을 서울 도심에서 영등포·신촌부도심으로 이어지는 중심업무·상업지구로 개발키로 하고 서대문로충정로 마포로 대로변 일대를모두 도심재개발지구로 지정했다. 이미 일부는 사업에 착수한 상태이며 5호선이 개통되는올해말 이후 개발계획이 본격적으로 세워질 전망이다.
◇상권현황

종로와 을지로 등 업무중심지와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도심스카이라인이 완전히 단절돼매우 낙후된 노선상가지대이다.

충정로 고가도로 삼거리 일대는 공예가구상가 거리로 유명하며 거의 모든 상표의 가구가 입점해 있다. 대단위 또는현대식 상가는 찾아보기 어렵고 대로변 대부분은 가전대리점 분식집 이·미용실 세탁소슈퍼마켓 등 배후유동인구를대상으로 한 2~3층 높이의 소규모 근린상업시설이 군락을이룬다.

아직은 역세권 개념이 없으며 지역상권을 주도할 역세상가 또한 등장하지 못한 상태다.
◇부동산시세

지하철 5호선 환승역사 개통과 도심재개발을 통한 업무기능확대 기대로 땅값이 상당히오른 상태이다.

지하철5호선 새 역사와 2호선 기존 역사 사이가 가장 비싸 3천만~4천만원선을 호가하고 있으며 그밖의 대로변은 2천만~3천만원의 가격대를 형성한다.

대로 뒷면은 1천만~1천5백만원의 시세를 보이고 있는데종로학원이 들어설 자리 주위는 2천만원선이다.

상가 임대료는 1층 기준으로1급지가 7백만~8백만원, 2급지는 4백만~5백만원 수준이다.
◇투자전망

충정로역세권 일대는 서울북부지역 환승역세권 가운데업무지역으로의 개발잠재력이가장 높으면서도 개발상태는가장 뒤처진다.

이러한 특징을 감안, 도심재개발구역이 아닌 헌집의 경우다가구형 점포주택이 근린상가소규모 틈새오피스 등으로 재건축, 임대사업을 노려볼 만하다.

대로변 토지의 경우 대부분도심재개발지역에 포함돼 단독개발이 불가능한 만큼 높은 지가를 감안하면 매매시기로는부적절하다. <姜炯求(강형구)기자>